30주 임산부입니다. 붓기가 심한 편이라 붓기차도 여러 종류 마셔봤었고 다른 가성비 좋은 붓기차를 오랫동안 마셔왔는데요. 임신 중기가 지나니 그 제품으론 부족했는지 혈액순환도 안 되고 마셔도 붓기가 그대로인게 느껴지더라구요. 특유의 달달한 맛에 질리기도 했구요.

  그래서 이참에 큰 맘 먹고 담미를 질러버렸어요. 지금이 테스트 해보기에 딱 좋은 시기인 것 같아서 100포나 샀네요.

  예전에 지인이 담미를 하나 주길래 물에 타마셔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땐 고구마 탄 맛이 나서 별로였거든요. 몸에 좋은거라 맛이 없구나 싶었는데.. 원액으로 짜먹으니 맛있네요. 정*장 에브리타임보다 걸쭉하고 달달한 맛이에요.

  자기 전에 한 포 짜먹고 잔 다음 날, 제 쌍꺼풀에 신기한 일(?)이 일어났어요. 쌍꺼풀이 오른쪽은 인라인, 왼쪽은 아웃라인이라 오른쪽이 항상 아쉬웠거든요. 근데 둘 다 아웃라인이 됐더라구요!! 눈두덩이에 살도 많고 항상 부어있는데 많이 가라앉았구요. 그리고 임신 후기 접어들면서 자고 일어나면 손이 많이 부어서 손깍지 끼기도 어렵고 아침에 반지는 꿈도 못 꿨는데 담미 먹고 잔 날은 임신 전처럼 손가락이 얄쌍해요.

  한 포만에 이런 효과를 보고나니 너무 신기해요. 여태껏 먹었던 붓기차 중에 제일 드라마틱한 효과예요. 가격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공구 때 100포로 구매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. 어차피 커피 안마시니까 커피값이라고 생각하구요. 같이 온 텀블러는 별 기대 안 했는데 용량도 크고 그립감도 좋아서 매일 사용 중이에요.

  어쩌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. 아무튼 고민하시는 분들 한번 드셔보세요! 후회 없으실겁니다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