딱 1주일 사용한 후기에요.

평소 머리가 굉장히 부시시했는데, 딱히 신경쓰지 않았어요. 머리에 뭘 발라도 반짝반짝거릴 뿐 퍼석거림은 그대로여서 오히려 더 머릿결이 안 좋아보이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

머리가 유독 상해보이는 날이면 그냥 묶었기 때문에 머릿결 관리의 필요성은 딱히 못 느끼다가 샴푸 공구하시는 것 후기 보고 그냥 진짜 그냥 주문해봤어요.

오 근데 즉각적으로 효과를 느낀 건 머릿결이었어요. 머리가 진짜 부들부들해요. 저는 뭐든 누가 좋다고 하면 좋은 건가? 좋은가 보다- 하고 긴가민가하며 써왔었는데 이건 바로 효과를 딱 알겠더라고요!!!!

파마 풀린 머리 특히 머리카락 끝 부분은 정말 퍼석퍼석하고 만지면 꺼끌꺼끌하잖아요? 근데 정말 부들부들하고 촉촉해서 너무 신기해요. 신기해서 계속 만지게 된다는.... 심지어 컬도 예쁘게 살아났어요..

오로지 샴푸 효과만 보고 싶어서 트리트먼트도 안 하고 샴푸만 사용했는데.. 샴푸는 두피에만 했는데도요!!

그 외에 정수리 냄새, 두피 냄새도 평소보다 덜 해요. 제가 일을 좀 빡세게 한 날과 피곤한 날엔 두피 냄새가 심한데 요즘은 의도치않게 그럴 일이 없어서 전과 후를 정확하게 비교하긴 어렵지만요 ㅎㅎ

그런데 거품이 잘 안 나서 맞게 잘 사용하고 있는게 맞나 싶었는데 눈에 띄는 효과를 보아서 맞게 사용하고 있나보다 싶어요 ㅎㅎㅎ

미용실에서 머리를 감겨줘도 비듬?이 계속 보였었는데  머릿결에 정신팔려서 비듬부분은 확인을 잘 못했네요. 그리고 두피 각질 뜯는 습관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요즘엔 잘 안 했네요? 이 부분은 다음 공구때 또 후기를 남겨볼게요 ㅎㅎ

그러고 보니 제 머리는 정말 총체적 난국이었네요......... 머릿결, 냄새, 비듬.......

다음 공구 땐 지인들 선물용으로도 좀 사둘거에요

근데 머릿결은 정말 즉각적으로 효과를 보여서.. 고민이신 분들은 딱 한번만 써보셨음 좋겠어요 이거 진짜 찐이거든요..진짜루